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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전 지역 '태풍특보'…여객선 운항 전면 통제

입력 2023-08-10 06:20 수정 2023-08-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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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전남 여수로 가보겠습니다. 남해안 지역 전역이 태풍 영향권입니다.

정진명 기자, 비바람이 상당히 거센 것 같은데 지금 그곳 상황은 어떻습니까?

[기자]

밤 사이 이곳 여수에는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습니다.

제 뒤로 단단하게 결박된 선박들이 보일텐데요.

국동항에는 어선 수백 척이 태풍을 피해서 정박하고 있습니다.

태풍의 북상으로 광주전남 전 지역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광주와 전남 지역에는 오늘까지 많은 곳은 3백 밀리미터 넘는 비가 내리겠습니다.

[앵커]

태풍 대비는 어떻게 이뤄지고 있나요?

[기자]

전남지역 항포구에는 어선 2만7천여 척이 피해있습니다.

여객선 전 항로 운항도 전면 통제됐습니다.

태풍 북상에 따라 산사태나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 주민들은 선제적으로 대피했습니다.

여수시는 오동도 출입을 금지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오늘 오후 1시까지 임시 휴장하기로 했습니다.

전남 지역에는 양식장이 3천여 곳이 넘는데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물을 단단히 고정해놓은 상태입니다.

[앵커]

태풍이 가까워질수록 피해가 생길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이 무엇인가요?

[기자]

어제 오후 여수시 주택가에선 지붕이 날아갔고 광양시에서는 일부 도로가 물에 잠기기도 했습니다.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이런 피해는 더 늘어날 걸로 보입니다.

워낙 많은 비를 동반하고 있고 위력이 줄지 않은 상황입니다.

전남 남해안은 오늘 아침부터 정오 사이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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