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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로 인도 돌진' 20대 남성 구속영장 신청…마약 7종 검출

입력 2023-08-09 15:13 수정 2023-08-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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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JTBC 뉴스 5후 방송영상 캡처 / 시청자 김동현 씨 제보〉

〈사진 = JTBC 뉴스 5후 방송영상 캡처 / 시청자 김동현 씨 제보〉


서울 강남에서 고가의 외제차인 롤스로이스를 몰다가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낸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오늘(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상 약물 운전 등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앞서 A씨는 지난 2일 오후 8시 1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역 인근에서 롤스로이스 차량을 몰다 돌연 인도로 돌진하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아르바이트를 끝내고 귀가하던 20대 여성은 복부와 머리를 크게 다치고 양쪽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 직후 체포된 A씨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고, 경찰은 처방 사실이 확인됨에 따라 구금 17시간 만에 A씨를 풀어줬습니다.

이후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마약 정밀 검사를 의뢰해 케타민 포함 7종의 마약이 검출된 사실을 파악했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계속 수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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