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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선·김성균·이주영, 중고거래 범죄로 흥행 '타겟' 노린다(종합)

입력 2023-08-09 12:46

30일 개봉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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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봉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마지막 여름 시장 흥행 '타겟'을 노린다.

9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 된 제작보고회를 통해 첫 소개 된 영화 '타겟(박희곤 감독)'은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다.

박희곤 감독은 "주변에 중고 거래에 중독 된 친구가 있었다. 그 친구가 만난 다양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영화화를 생각하게 됐고, 자료 조사를 시작했다. 근데 그 시기에 양 방송사 두 군데에서 중고거래와 관련해 각기 다른 중범죄를 저지른 특집 프로그램을 한 적이 있다. 그것까지 보면서 자료를 더 많이 찾게 됐고 '시나리오를 만들면 공감할 수 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시나리오 집필을 위해 다양한 인터뷰도 추진했다는 박희곤 감독은 "형사 분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피해자 분들을 만나기도 했다. 물론 피해자 분들을 찾는 건 힘들었다. 사건이 굉장히 컸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그 때를 기억하는 걸 꺼려하셨고, 가까스로 두 세 분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충격 때문에 사건을 잘 기억하지는 못하셨다. 그래서 그 때 느꼈던 감정 위주로 이야기를 들었고, 그 분들을 통해 수현의 직업도 탄생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신혜선은 이번 영화에서 평범한 직장인에서 단 한번의 중고거래 이후 범죄의 타겟이 된 수현을 연기했다. "스릴러 장르를 해본 적이 없어 해보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범죄 다루는 방송도 되게 좋아한다"는 신혜선은 "수현이는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고 있는, 정말 평범한 현실을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사회인이다. 모두 마찬가지겠지만 스트레스도 갖고 있고, 욕심도 있고, 당차기도 하고, 나약한 면도 있다. 그러다 유일하게 스트레스가 없는 휴식 공간을 침범 당하면서 일상 생활에서조차도 두려워지는 경험을 하는 인물이다"고 소개했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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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이어 "이렇게 말씀 드려도 괜찮을지 모르겠는데, 그 동안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지금껏 맡아 왔던 정의롭거나 히어로처럼 걸크러시 그런 성향을 갖고 있는 친구가 아니다. 평범하다고 말하기도 이상하지만 진짜 현실에 있을 법한 친구다"라며 "그래서 무너져 내릴 때 감정은 어떤 일을 겪는 것보다 낙차가 클 것이라 생각했다. 자고 일어나는 침대까지 불편해지면 무서워지지 않나. 그러다 수현이가 정신을 확 놓았다가 스스로 행동하면서 일어서려고 하는 때가 한 번 오는데 그 감정을 응원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상황에 따른 맨 몸 액션도 펼쳤다는 신혜선은 "액션이라고 하기에는 몸부림에 가깝다. 밟으니까 꿈틀대는 느낌이었다. 멋있고 멋들어진 그런 액션은 단언컨대 안 나온다. 스릴러를 찍고 있었지만 날로 먹는 느낌이 들기도 했다."며 웃더니 "액션은 김성균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고 공을 돌렸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박희곤 감독과 '명당' 이후 두 번째 만나는 김성균은 "시나리오가 너무 재미있었다. 감독님에게 '이 시나리오 진짜 감독님이 쓰셨냐'고 여쭤보기도 했다. 시나라오가 굉장히 젊었고 세련된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우리 영화가 '현실 착붙 소재'를 차용해서 그런지 요즘 트렌드에 맞는 분위기가 느껴졌다"고 강조했다.

김성균은 사이버수사대 소속으로 중고거래 범죄사건을 끝까지 수사하는 주형사로 열연을 펼친다. "400~500건 씩 몰려드는 사건 접수를 적당한 형사의 사명감으로 처리하며 시간을 보내는 인물이다"는 김성균은 "이후 수현의 사건을 접하게 되면서 처음엔 단순한, 흔히 접수되는 사건으로 생각하지만 심각성을 파악하고 집요하게 범인을 쫓는다"고 덧붙였다.

다만 주변 지인들에게는 '알고보니 범인'으로 오해를 받기도 했다고. 김성균은 "서로 '요즘 뭐하냐' 안부 묻는데 '나 이런 영화 한다' 했더니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네가 범인이지. 반전 있는 것 아니냐. 형사로 나오다가 알고 보니 범인 아니냐'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고 토로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성균과 인연을 이어가게 된 박희곤 감독은 "'범죄와의 전쟁' 윤종빈 감독과 친해 당시 촬영할 때 쉬는 날 현장에 응원 갔는데 성균 씨가 단발머리로 마동석 씨와 티격태격하는 신을 찍고 있더라. 그 때 느낌은 '뭐 저런 게 다 있지?' 였는데, 이후 '이웃 사람' 주연으로 발탁되지 않았나. 김휘 감독님과 또 친해서 응원하러 부산에 갔는데, 촬영장이라고 안내해준 곳에서 어떤 이상한 행색의 한 사람이 중얼거리면서 왔다 갔다 하더라. '현장에 누가 잘못 들어왔나보다' 했더니 성균 씨였다. 혼자 연습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그 때 '난 저 배우와 꼭 일을 해보고 싶다' 생각했고 10년이 지나 '명당'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번엔 살짝 튕기기도 했는데 함께 해줘 고마웠다"는 마음을 전했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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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수현의 오랜 절친이자 직장동료 오달자 역의 이주영은 "내가 생각했을 때 달자는 T다. 눈치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없는 것 같기도 하고, 일부러 저러는 것 같기도 하고, 진짜 모르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한 인물이다. 밉기도 한데 미워할 수 없는 그런 미묘한 선을 타는 친구라 그 점을 중점적으로 연기했다"고 귀띔했다. 박희곤 감독은 "이주영 배우는 매일 나를 놀라게 해준 배우다. 가지고 있는 능력에 노력도 하는 배우다"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와 함께 ENA '이상한 나라의 우영우'로 존재감을 높인 강태오는 김성균이 맡은 주형사의 후배 나형사를 연기했다. 군 입대 후 현재 국방의 의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만큼 강태오의 모습을 기다린 팬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될 전망이다. 김성균은 나형사에 대해 "굉장히 열정적이고 듬직한 형사로 성실하게 시민들의 민원을 다 받아주는 인물이다. 그러다 수현의 사건을 같이 접하게 되면서 힘을 합쳐 끝까지 범인을 추적한다"고 알렸다. 강태오에게 "태오야. 집 떠나 열차 타고 훈련소 가서 잘 하고 있지? 더운데 모쪼록 건강 챙기면서 국방의 의무를 잘 마무리 하기 바란다"는 영상 편지도 남겨 훈훈함을 더했다.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9일 오전 서울 성동구 메가박스 성수점에서 영화 '타겟'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박희곤 감독과 배우 신혜선, 김성균, 이주영이 참석했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작품이 중고거래를 소재로 다룬 만큼 배우들의 실제 중고거래 에피소드도 궁금증을 높였다. 항상 중고거래 어플 눈팅을 한다는 김성균은 "어떤 물건을 내놓는지, 팔리는지 보기만 해도 진짜 재미있다. 나도 큰 맘 먹고 5000원에 물건을 내놨는데 택배비가 4900원이 나오더라. 채칼 세트였다. 판매 완료 된 지는 꽤 됐고 100원 벌었다"고 털어놔 현장을 또 한 번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신혜선은 조카 이야기를 꺼내며 "아기들은 물품이 많이 필요하고 오래 쓸 수 없어서 중고 거래를 많이 하더라. 조카 동네를 보면 매일 새로운 책과 인형이 들어오고 있었던 물품은 바로 바로 팔리더라. 그 동네 애들이 다 같이 돌려 쓰는 것 같았다"고 신기해 했다. 이주영은 "원래 중고 거래 어플을 많이 봤는데 희한하게 보다 보면 마치 게임 중독처럼 몇 시간을 보게 되더라. 그래서 몇 개월 전에 끊었다"고 토로했다.

여름 시장의 막을 내리면서 초 가을 스크린의 포문을 열 현실 공감 스릴러 '타겟'은 30일 개봉해 관객들과 만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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