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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유해진 "첫 로코 도전? 20대 시절 순수한 사랑 생각나"

입력 2023-08-09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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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 유해진 "첫 로코 도전? 20대 시절 순수한 사랑 생각나"
배우 유해진 첫 코믹 로맨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9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이한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15일 개봉하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유해진)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김희선)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

첫 코믹 로맨스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을까. 유해진은 "앞서 '소나기' 버전 같다고 이야기 했었다. 그렇게 이들 사랑이, 때 묻지 않은 사랑이 잘 그려졌으면 하는 부담이 있었다"며 "사랑만으로 이 영화를 꼽기엔 부담이 있었다. 웃음이 다른 작품보다 더 필요한 작품인 거 같다. 무리하지 않게 접근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해진은 "나도 이런 순수한 사랑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생각이 많이 났다. 20대 때는 손잡아보고 싶어하고, 헤어지면 또 보고 싶고 전화하고 싶고 그랬다"며 "이 영화를 하면서 순수한 게 그립다는 생각을 많이 했던 거 같다. 하지만 이제 순수한 사랑을 하기엔 난 굳은 살이 많이 생겼다. 물론 벗겨내다 보면 생살이 나오기도 해서 그런 감정으로 연기에 이입했다"고 덧붙였다.

인터뷰 내내 유해진은 '달짝지근해: 7510'에 대한 막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에 대한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유해진은 "아무래도 내가 귀여우니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귀엽다는 반응 있다. 찍는 내내 그저 아주 행복한 영화였다"고 미소 지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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