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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흔드는 채굴 멈춰라"…곰탈 쓰고 체조하는 사람들

입력 2023-08-0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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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뿌둥한 아침, 흥겨운 체조로 활력을 찾아볼까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에서 포착된 모습입니다.

귀여운 곰탈까지 쓰고 다들 흥겹게 몸을 움직이고 있는데요.

사실은 사람들이 이 일대에서 광산 채굴을 하지 말라고 캠페인을 벌이는 모습입니다.

이 지역엔 유네스코가 지정한 생물권 보호 구역, '초코 안디노'가 있는데요.

사람들이 탈로 만들어 쓰고 있는 이 '안경곰'을 포함해 야생 동식물들의 서식지로 유명한 곳입니다.

하지만 이곳에 채굴사업이 추진되면서 최소 12개의 채굴권이 탐사 단계에 있는데요.

환경 전문가들은 채굴 활동이 지역 생태계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보호구역 안에 있는 2만 명의 주민과 공존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모든 채굴을 중단시키기 위한 국민투표가 진행된다고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까요?

(화면출처 : 유튜브 'La Defensa' · 틱톡 'quitosinmineria.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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