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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김히어라 대체불가 캐릭터 소화력

입력 2023-08-08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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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소문2' 김히어라

'경소문2' 김히어라

배우 김히어라의 대체 불가한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김히어라의 열연은 현재 방영 중인 tv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이하 '경이로운 소문2')에서 확인 가능하다. 카멜레온 같은 매력으로 차원이 다른 연기의 맛을 선보이고 있다.

극 중 김히어라(겔리)는 영혼까지 사악한 순수 惡으로, 살해한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3단계 악귀다. 악행 자체를 즐기고 그 행위에 미쳐있는 한치의 망설임 없는 잔악한 행위부터 아이처럼 환희에 가득 찬 모습까지 예측불허 캐릭터로 활약 중이다.

지난 6일 방송된 '경이로운 소문2' 4회에서 김히어라는 카운터 김세정(도하나)과 격돌했다. 갈대밭에서 김세정과 유인수(나적봉)를 상대하며 김세정의 기억을 읽어내고 유인수의 능력을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김세정의 반격에 한쪽 눈을 잃었다. 복수를 다짐하며 분노하는 모습이 담겼다.

김히어라는 분노와 희열을 오가는 열연으로 몰입도를 높였다. 날렵한 액션신은 물론이며, 눈을 잃고 피 흘리는 샤워신에서 온몸으로 분노를 그려냈다. 강기영(필광)과 복수의 실마리를 찾아냈을 때 "재밌다"라고 미소 짓는 모습까지 변화무쌍한 연기로 장르물에 걸맞은 색채를 발산했다.

겔리에 대해 "선과 악이라는 의미 자체가 없는 無 상태의 악귀, 그야말로 짐승 같은 인물"이라고 전했던 김히어라.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장면과 스토리가 가득 남아있다. 악귀와 카운터 모두 많이 사랑해 주길 바란다"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 타파 히어로물.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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