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입추인 오늘(8일)도 폭염은 계속됐습니다.
동쪽지역은 폭염주의보로 더위의 기세가 조금 누그러졌지만, 서쪽지역은 여전히 폭염경보가 유지 중입니다.
벌써 9일째 열대야를 기록하고 있는 서울은 오늘 한낮에 35.8도까지 올라 올여름 최고 더위를 보였습니다.
이 무더위는 내일까지 계속되겠고요.
내일부터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면서 폭염특보는 차차 해제되겠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은 내일 남부를 시작으로 모레 전국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태풍특보도 내려지겠는데요.
이 태풍은 강원 영동에 최고 600mm 이상의 비를 뿌리겠고요.
수도권을 포함한 서쪽지역은 100에서 200mm, 남부 지방의 많은 곳에서는 300mm 이상까지도 예상됩니다.
오늘 밤 내륙은, 강한 소나기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충청과 호남에 최고 80에서 100mm의 소나기가 내리겠고요.
그 밖의 내륙 곳곳에도 5에서 60mm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전주 26도, 창원, 부산 27도 예상됩니다.
낮 기온은 서울 33도, 광주 31도, 부산 30도가 예상됩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강한 비바람은 모레까지 이어지겠고요, 중부지방은 금요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