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육아휴직 소방관, 혼자서 화재 진압…"당연히 해야 할 일"

입력 2023-08-08 17:12

쇼츠트랙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쇼츠트랙


육아 휴직 중이던 소방관의 화재 진압입니다.

무슨 일이냐면, 어제 오전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지하차도에서 5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사고 차량들 중에서 한 차량의 엔진실에서 불꽃이 솟아오른 겁니다.

불이난 차량 바로 뒤에 송탄소방서 119구조대장 김광운 소방경이 타고 있었고요.

김 소방경은 바로 내렸고, 본인 차량의 소화기가 찌그러져서 사용이 어렵자, 지하차도에 비치된 소화기를 재빨리 꺼내서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소방 당국이 소방관 70여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는데, 이미 김 소방경의 활약으로 화재는 모두 진압된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김 소방경은 지난 5월부터 육아 휴직에 들어간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김 소방경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든든합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