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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떠난 자리에 덩그러니 놓인 이것…"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나요"

입력 2023-08-08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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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이들이랑 식당에 갈 때 에티켓, 이건 꼭 지킵시다, 하는 게 있다면 뭔가요?

[앵커]

다른 손님들 방해 안 되게 조용히 해야 하고 뛰어다니면 안 된다고 많이 얘기하는 것 같아요.

[기자]

저도 다른 사람들한테 방해 안 되게 하고, 그리고 식당 식기 같은 것도 깨끗하게 사용하도록 가르쳐요.

[기자]

대부분 부모들이라면 그럴 겁니다. 그런데 최근 아이들과 함께 한 식당을 이용했던 엄마들의 진상 행동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입니다. 딱 봐도 심각하게 어지럽혀져 있는데요.

테이블과 바닥에 각종 쓰레기가 널부러져 있고, 심지어 기저귀까지 버려져 있습니다.

[앵커]

기저귀까지 버리다뇨.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기자]

치킨집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힌 글쓴이는 얼마 전 어른 4명과 아이 5명이 방문한 뒤의 모습이라며 이 사진을 올렸는데요.

글쓴이는 "이들이 외부 음식을 먹은 뒤 쓰레기는 버리고 갔고, 옆 테이블이 비자 아이들을 앉혔다. 새로 온 손님도 받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유모차에 있던 아이가 울어도 엄마들은 술 마시느라 돌보지 않더라. 다른 손님들에게 대신 양해를 구하고 사과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화가 나는 것보다도 어디까지 이해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호소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진상손님은 이해할 필요 없습니다", "이러니까 노키즈존이 생기는 거다" 등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앵커]

요즘 대형 쇼핑몰 수유실 가면 기저귀 갈 수 있는 침대가 있거든요. 거기에도 '기저귀 버릴 때는 비닐봉투에 따로 넣어서 쓰레기통에 버려달라'고 적혀있어요. 다른건 몰라도 내 아기 기저귀를 식당 자리에 남기고 가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저도 둘째가 기저귀 차는 아기여서 하는 소립니다.

(화면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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