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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커버그 vs 머스크' 격투 현실화되나..."26일 붙자"

입력 2023-08-0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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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왼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왼쪽),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오른쪽). 〈사진=AFP·연합뉴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오는 26일 격투 대결을 벌이자고 제안했습니다.

6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처음 머스크의 도전을 받았을 때 결투 날짜를 8월 26일로 제안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난 오늘 준비됐다"며 "숨죽이고 기다리고 있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머스크는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저커버그 대 머스크의 대결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생중계될 것"이라며 "모든 과정의 수입은 재향군인들을 위한 자선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저커버그가 응답한 셈인데, 이후로 머스크는 저커버그와의 구체적인 대결 날짜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 등 미국 매체는 '머스크가 척추 문제로 이번 주 MRI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며 '수술 여부가 곧 결정된다'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의 대결 성사 여부가 아직은 미지수인 셈입니다.

일론 머스크가 렉스 프리드먼 미국 유명 과학자와 함께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 〈사진=렉스 프리드먼 소셜미디어 캡쳐〉

일론 머스크가 렉스 프리드먼 미국 유명 과학자와 함께 주짓수를 수련하고 있다. 〈사진=렉스 프리드먼 소셜미디어 캡쳐〉


앞서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신경전을 벌여왔습니다.

당시 머스크는 저커버그가 트위터를 겨냥해 스레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하자 소셜미디어에 "무서워 죽겠네"라며 비아냥대는 글을 올렸습니다.

여기에 한 누리꾼이 "저커버그가 주짓수(관절 꺾기 등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무술)를 한다더라 조심하라"고 장난스레 경고하자, 머스크는 "철창에서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저커버그는 "(싸울) 위치를 보내라"라며 도발했고, 머스크는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받아쳤습니다.

옥타곤은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사용하는 철망을 두른 팔각형 링을 말합니다.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선수(왼쪽), 마크 저커버그(가운데), 알렉산 볼카노프스키 UFC 선수(오른쪽). 〈사진=마크 저커버그 소셜미디어〉

이스라엘 아데산야 UFC 선수(왼쪽), 마크 저커버그(가운데), 알렉산 볼카노프스키 UFC 선수(오른쪽). 〈사진=마크 저커버그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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