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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처음엔 부딪혔지만…" 더 돈독해진 마마무+

입력 2023-08-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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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더욱 돈독해졌다.


솔라와 문별은 연습생 시절부터 마마무 활동까지 함께하며 오랜 시간 친하게 지내왔지만 단둘이 앨범을 작업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러다 보니 유닛 마마무+ 신보 작업 과정에서 크고 작은 이견으로 인해 자주 부딪혔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등 배려 속 만족할 만한 작업물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관계가 더 돈독해지고 개인적으로도 많이 성장한 솔라와 문별은 4.5세대 그룹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솔라와 문별이 의기투합한 마마무+의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는 이들의 밝은 에너지를 '두 마리 토끼'에 빗대어 사랑스럽게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댕댕 (dangdang)'을 포함해 'Intro : 두 마리 토끼 (Intro : Two Rabbits)' '아이 라이크 디스(I LIKE THIS)' '별이 빛나는 바다 (Starry Sea)' '지구에 혼자 남게 된다면 (Save Me)'까지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소개 부탁드린다
솔라 "말 그대로 두 마리의 토끼라는 뜻을 담고 있다. 두 마리 토끼라는 말 자체가 너무 좋더라. 긍정적인 이미지를 내포하고 있어 우리와 잘 맞는 것 같았다. 그러다 보니 앨범명으로 정하게 됐다. 마마무+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녹여져 있는 작업물이다."

- 작업 과정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
문별 "첫 번째 미니앨범이라 신경을 정말 많이 썼다.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만들었다. 팀의 색깔이 잘 드러나는 앨범이라 생각한다. 활동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팬들에게 빨리 완성작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솔라 "마마무+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했다. 밝고 긍정적인 우리의 모습을 담아내려 노력했다. 음악도 계절감이 느껴지는 청량한 곡들이 수록됐다. 이지 리스닝의 곡이 많아 쉽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마마무 멤버 화사가 타이틀곡 '댕댕(dangdang)'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솔라 "사실 '댕댕'은 2018년 발매한 마마무의 미니 6집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타이틀곡으로 선정될 뻔 했다. 당시 '댕댕'의 후렴구를 같이 만들었다. 그래서 이번에 화사가 '댕댕'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문별 "화사와 휘인은 아직 '댕댕' 완성본을 들어보지 못했다. 각자 솔로 활동과 유닛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만나도 일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는 편이다. 아마 음원이 나오면 듣지 않을까 싶다."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 유닛 이름을 마마무+로 정한 이유가 있나.
솔라 "우리가 원하던 방향성이 마마무 초반의 재기발랄한 이미지였다. 마마무에 +를 붙이면 긍정적인 에너지가 극대화되는 느낌이 들더라. 심플하면서 임팩트가 느껴지는 이름이라 좋다."

- 마마무와 마마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솔라 "밝은 기운이다. 마마무는 처음에 밝게 시작했지만 성숙해지면서 농익은 느낌이 짙다. 마마무+는 마마무의 첫 느낌을 더 내고 싶은 그룹이다. 그 모습을 극대화 해서 음악에 녹여내고 싶은 마음이다. 우리 노래를 듣고 많은 분들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으면 좋겠다."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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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무 멤버 중 솔라와 문별로 유닛을 구성한 이유가 궁금한데.
문별 "사실 솔라와 일로 만나긴 했지만 정말 잘 맞았다. 원래 처음에는 '같이 팬미팅을 하자'였는데 솔라가 큰 꿈을 꾸게 해 줬다. 처음에는 일의 방향 등이 달라서 많이 부딪혔다. 소통하는 부분에서 약간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 싸움 없이 쉽게 (앨범을) 만들었다."

솔라 "문별이 예전에 '우리 둘이 무대를 하면 재밌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회사도 긍정적인 반응이라 본격적으로 유닛 활동을 준비했다. 아무래도 하고 싶은 게 각자 너무 뚜렷해서 처음에 부딪히는 게 많았다. 서로 배려하면서 모난 부분이 깎였고 작업물이 잘 만들어진 것 같아 행복하다."

- 갈등이 생기면 어떻게 푸는 스타일인가.
문별 "솔라는 바로 푸는 스타일인데 나 같은 경우는 시간을 좀 갖고자 한다. 그래서 처음엔 중간에 맞추기가 힘들었다. 계속 부딪히면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어느 정도 맞춰졌다. 작업 과정에서 서로 돈독해 졌다. 어느 순간 하나가 된 느낌이 들었다."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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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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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무 완전체 활동 계획은 있나.
솔라 "당장 계획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그룹 내 절반이 다른 회사로 떠났다. 예전처럼 쉽게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없는 구조다. 현실적으로 힘들다. 뭉치는 것 자체가 이야기를 많이 해야 된다. 어렵겠지만 네 명의 의견이 맞을 때 각자 시간을 내서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 얼마 전 화사가 출연 중인 tvN '댄스가수 유랑단'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솔라 "우리의 콘서트 직후 촬영을 진행했다. 그때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었는데 화사의 새로운 면모를 보게 되고 그곳에 출연 중인 김완선·엄정화·이효리·보아 등 대선배를 보면서 감회가 새로웠다. 고민이 많았는데 선배들을 보는 순간 그런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우리도 이렇게 하면 된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마마무+ 미니 1집 '투 래빗츠(TWO RABBITS)' 컨셉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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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세대 그룹들과 경쟁을 하게 됐는데 어떤가.
솔라 "인생은 늘 경쟁이다. 모든 것이 치열하다. 인생을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경쟁을 생각하면 스트레스가 생긴다. 그래서 '우리가 준비한 걸 잘 하자'라는 마인드로 활동할 예정이다. 우리의 색깔을 알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문별 "우리는 4.5세대 그룹이라 생각한다. 4세대는 이미 꽉 찬 느낌이라 이렇게 정했다. 인생 2회 차 느낌인데 무대에서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RB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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