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상어 노래 당연히 알죠?
아기상어 뚜루루뚜루.
이거 엄마, 아빠, 아이들만 아는 게 아니라 아마 전국민 거의 모든 분들이 다 아시지 않을까요.
국민상어라고도 할 수 있죠.
이 아기 상어가 병원에 나타난 뭉클한 영상이 화제입니다.
지난 3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벌어진 일인데요.
노란색 아기상어 모자를 쓴 아이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고요.
곧이어 진짜 노란색 아기상어가 나타났습니다.
오직 한 명의 팬만을 위한 공연이 펼쳐진 거죠.
상어 보고 깜짝 놀라는 모습 너무 귀엽네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아기 상어를 좋아하는 어린이는 병원에서 1년 넘게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를 지켜보던 담당 간호사가 아이디어를 낸 겁니다.
근처에서 하는 아기 상어 공연 포스터를 본 다음에 공연팀에 메일을 보내 부탁을 했고 공연팀이 흔쾌히 병원으로 찾아온 거죠.
이 뭉클한 사연은 어린이의 아버지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를 올리면서 알려졌습니다.
이런 따뜻한 모습 보면 역시 우리 사회는 아직 살만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