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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위너 '밀수' 353만 1위…'오펜하이머' 예매율 1위 예열(종합)

입력 2023-08-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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夏위너 '밀수' 353만 1위…'오펜하이머' 예매율 1위 예열(종합)

역대급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던 올 여름 극장 흥행. 한국의 '밀수'와 외화 '오펜하이머'의 승리일까.

개봉 2주 차를 맞은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와 오는 15일 광복절 개봉하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각각 박스오피스 1위와 예매율 1위를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부터 6일까지 박스오피스 1위는 '밀수'가 차지했다. '밀수'는 3일 간 93만7604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53만5550명을 기록하며 완벽한 흥행 선봉에 섰다.

지난 2일 동시 개봉한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과 '더 문(김용화 감독)'은 개봉 첫 주 주말임에도 다소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야 했다. '비공식작전'은 '밀수'의 뒤를 이어 2위를 달렸음에도 44만35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70만135명을 찍는데 그쳤다.

개봉 이틀째 순위부터 4위까지 밀려난 '더 문'은 18만4799명의 선택을 받으며 누적관객수 36만919명을 나타냈다. 시장 사이즈를 봐도, 영화의 완성도나 가치를 봐도 이런 결과를 받을 작품은 결단코 아니기에 더 뼈아픈 상황. 동시 개봉으로 관객수 나눠먹기가 아니었다면 조금은 나았을지 복기해 볼 문제다.

그 사이 3위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닌, 꺾일 때까지 꺾이지 않는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이 차지하고 앉았다. '엘리멘탈'은 29만1816명을 추가하면서 631만3798명을 누적했다. 650만 명을 넘어 700만 명까지도 노려볼 만하다.

이와 함께 5위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13만4343명을 더해 누적관객수 384만7329명을 기록했다. 톰 크루즈의 힘과 관객들의 의리가 개봉 초반 빛을 발했지만, 최근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가 500만 명을 넘지 못한 적이 없었던 것과 비교하면 시리즈 중에서는 저조한 성적이다.

'밀수'의 바통을 이어받을 작품은 '오펜하이머'가 주목도를 높인다. 티켓 예매를 오픈하자마자 예매율 2위에 안착한 '오펜하이머'는 개봉 열흘을 앞둔 시기부터 1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7일 오전 기준 예매율은 34.8%로 사전 예매량 13만 장을 확보했다. 광복절 이후 스크린은 '오펜하이머가' 잡을 것으로 점쳐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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