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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보이는 장르"…'잠' 정유미, '윰블리'의 변신

입력 2023-08-07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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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선보이는 장르"…'잠' 정유미, '윰블리'의 변신
강렬한 변신이다.

영화 '잠(유재선 감독)'의 정유미가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관심을 집중시킨다.

9월 6일 개봉하는 '잠'은 행복한 신혼부부 현수와 수진을 악몽처럼 덮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 잠드는 순간 시작되는 끔찍한 공포의 비밀을 풀기 위해 애쓰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정유미가 '잠'에서 잠들지 못하는 아내 수진 역을 맡아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과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올가을 관객들을 유니크한 공포로 이끈다.

정유미가 연기한 수진은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남편 현수의 수면 중 이상행동으로, 가장 신뢰하던 존재가 매일 밤 끔찍한 위협을 가하는 대상으로 변하게 된 공포스러운 상황에 처한 인물이다. 현수의 기이한 행동이 계속되는 악몽 같은 사태를 극복하고자 두려움에 정면으로 맞서는 수진의 강렬한 모습은 이야기를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이끌어가며 관객들에게 높은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영화와 시리즈를 활발히 오가며 장르와 캐릭터를 불문하는 연기력을 선보여온 정유미는 이번 수진 캐릭터를 입체적인 연기로 그려내며, 다정한 신혼의 모습부터 공포의 미스터리를 풀기 위해 애쓰는 강인함까지 새롭고 다채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잠'에 참여한 소감을 묻자 “데뷔 후 대중에게 처음 선보이는 장르인 것 같다”라고 밝힌 정유미. 그는 새로운 도전과도 같았던 이번 작품에 대해 “쉽지 않은 감정과 격렬한 움직임들을 연기하며 마치 경기를 뛰는 것 같았다. 탈진까지는 아니지만 촬영을 마치고 숙소에 갈 땐 실려가는 느낌이 들었다”며 작업 과정에 전심을 다해 임했음을 전했다.

'잠'의 연출을 맡은 유재선 감독은 “수진은 미묘한 감정 연기부터 에너지를 발산하는 연기까지 모두 필요한 캐릭터인데, 정유미 배우의 연기를 보며 '진짜 천재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는 색다른 관점의 연기를 보며 '진짜 수진이라면 이렇게 했겠구나'라는 생각에 감탄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정유미 배우가 없었다면 '잠'의 완성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열연에 찬사를 보냈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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