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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공정한 재판 받을 수 없어…판사 기피 신청할 것"

입력 2023-08-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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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지난 2020년 미국 대통령 선거의 패배를 뒤집기 위해 불법적으로 공모했다는 혐의를 받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정성을 언급하며 담당 판사 기피 신청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 "워싱턴 D.C.에서 배정된 판사로부터 내가 공정한 재판을 받을 수 있는 길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판사 본인을 포함한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며 "우리는 즉시 담당 판사 기피 신청과 재판지 변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트럼프 전 대통령 소셜미디어〉

〈사진=트럼프 전 대통령 소셜미디어〉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해당 글에서 언급된 판사는 61세의 타니아 처트킨 판사로 지난 2014년 당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시절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임명됐습니다. 1·6 의회난입 사태와 관련해 피고인들에게 무거운 형량을 선고한 인물 중 한 명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앞서 대선 결과 뒤집기를 위한 사기 모의, 거짓 주장 유포, 선거 절차 방해 및 방해 시도 등 4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이후 진행된 기소인부절차에서 그는 자신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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