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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2주차 주말 93만명 봤다…누적 353만 적수없는 1위

입력 2023-08-0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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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수' 2주차 주말 93만명 봤다…누적 353만 적수없는 1위

'밀수'에 의한, '밀수'를 위한 여름시장 분위기가 완성됐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월 첫 주 주말이었던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 박스오피스 1위는 영화 '밀수(류승완 감독)'가 차지했다.

개봉 2주 차 주말을 맞은 '밀수'는 93만7430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353만5376명을 기록하며 굵직한 신작 개봉에도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데 성공했다.

특히 2위 '비공식작전(김성훈 감독)'이 44만162명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밀수'의 관객수는 약 2배 가까이 높은 상황. 개봉 첫 주말 117만6106명을 동원했던 '밀수'는 2주 차에도 큰 낙폭 없이 관객들의 선택과 사랑을 받았다.

이로써 '밀수'는 빅4로 묶인 올 여름 시장 한국 영화 대작들 중 가장 먼저 흥행 궤도에 오르게 됐다. 1000만 '범죄도시3(이상용 감독)' 이후 터진 첫 번째 한국 영화로 여름 내내 관객 몰이를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21년 여름 시장 '모가디슈'로 한국 영화계 구원투수가 됐던 류승완 감독은 연타석 흥행 홈런을 날리며 충무로 대표 스타 감독의 명성과 이름값을 지키게 됐다.

'모가디슈'는 삼엄한 팬데믹 시기 개봉해 361만9496명이라는 의미있는 기록을 세웠던 바, 그럼에도 어쩔 수 없이 남았던 아쉬움은 '밀수'가 끌어 안고 기분 좋게 '모가디슈'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범죄활극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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