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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잼버리 'K팝 콘서트' 연기…영내 성범죄 의혹도

입력 2023-08-0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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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만금 세계 잼버리 조직위가 폭염과 안전을 이유로 오늘(6일)로 예정됐던 K팝 콘서트를 일단 연기했습니다. 쾌적한 환경에서 K팝을 즐길 수 있는 장소를 다시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번엔 잼버리 영내 성범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폭염, 위생, 보건' 총체적 난국이란 비판 속에 세계스카우트 연맹이 조기 종료까지 권고하고 나선 새만금 잼버리 대회.

정부와 잼버리 조직위는 논의 끝에 예정대로 일정을 소화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오늘 저녁 열기로 했던 'K팝 콘서트'는 일단 11일로 연기했습니다.

온열환자 발생과 안전이 우려된다는 겁니다.

조직위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K팝을 즐길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조속히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으론 새로운 일정도 계획 중입니다.

환경이 열악한 새만금을 벗어나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겁니다.

정부와 조직위가 '국제적 망신'이란 딱지를 떼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이번엔 잼버리 영내 '성범죄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전북연맹 스카우트 관계자는 지난 2일 외국 지도자가 여자 샤워실에 들어왔다가 발각이 됐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북연맹은 "무서워서 영지에 있지 못하겠다"며 퇴소를 결정했습니다.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 사무총장은 전북연맹의 문제제기에 "아직 파악된 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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