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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화역서 칼부림 벌이겠다"…당근마켓 글 올린 30대 긴급체포

입력 2023-08-05 16:14 수정 2023-08-0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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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사진=연합뉴스〉

경찰. 〈사진=연합뉴스〉


서울지하철 4호선 혜화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3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오늘(5일) 서울 혜화경찰서는 협박 혐의로 30대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중고거래 어플리케이션인 당근마켓에 "5일 오후 3시에서 12시 사이 혜화역에서 칼부림을 벌이겠다"는 글을 올린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당근마켓에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인터넷 주소(IP)와 전화번호를 확인해 A씨를 특정했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의 집에서 그를 붙잡았습니다.

A씨의 집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여러 가지를 검토해 A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당근마켓은 해당 문제의 게시글은 8초만에 미노출 처리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근마켓은 원래 글 작성자가 해당 글을 올리자 마자 캡처된 화면이 외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글을 올린 이용자는 영구 이용 제재됐다고 당근마켓은 밝혔습니다. 당근마켓은 경찰 수사 단계에서 발빠른 공조를 통해 검거로 이어지면서 예견됐던 범죄를 예방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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