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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도전 기안84 "달리기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삶 지탱 요소"

입력 2023-08-05 10:15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에피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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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기안84 에피소드

마라톤 도전 기안84 "달리기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삶 지탱 요소"
기안84가 마라톤 풀코스 도전을 결심하며 완주 의욕을 불태웠다.

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기안84는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도전하고 싶다”며 마라톤 풀코스 도전기를 전했다.

일사천리로 마라톤 대회 참가 신청을 한 후 러닝용품 숍을 찾기도 한 기안84는 마라톤 대회에 18번 참가한 경력이 있는 전문가에게 쉴 새 없이 질문을 하며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한 달 동안 금주 해야 한다"는 조언을 듣고는 동공 확장을 일으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기안84는 깔맞춤으로 구매한 러닝복과 러닝화를 장작하고 러닝 크루와 한강 변 7.5km 코스 단체 달리기에 도전했다. 혼자 달리는 데 익숙했던 그는 “동족을 만난 느낌”이라며 러닝 크루원과 함께 달리는 매력에 푹 빠졌다. 기안84는 '우중런(빗속 달리기)'에도 멈추지 않고 서로를 응원해 주는 러닝 크루를 '건전한 폭주족'에 비유하며 행복해 했다.

7.5km 코스를 완주하고 체력이 방전된 그는 얼음 컵에 맥주를 따라 마시며 열기를 식혔다. 달리기의 의미에 대해 기안84는 “달리기는 제 삶을 지탱했던 요소 중 하나다. 웹툰 작업을 10년 가까이 하면서 그나마 달리기를 했고, 달리기를 안 했으면 죽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건강이 너무 안 좋아져서 어떻게든 하려고 한 것이 달리기다. 달리기라는 취미에 마침표를 찍어보고 싶다"고 다짐했다. 달리기에 진심인 기안84의 열정에 무지개 회원들과 시청자들도 “멋있다”며 응원을 쏟아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 날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7.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는 물론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도 4.1%(수도권 기준)를 찍었고, 최고의 1분은 기안84가 러닝 크루와 함께 빗속 러닝을 하는 장면이 9.9%까지 치솟았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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