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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흥행 선도" 600만 대항마 '엘리멘탈' 외신도 찬사

입력 2023-08-0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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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흥행 선도" 600만 대항마 '엘리멘탈' 외신도 찬사

복병을 넘어 신드롬 대항마이자 열풍의 주역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이 국내 누적관객수 600만 명을 돌파하며 길이 길이 기억되고 회자 될 전설의 기록을 세웠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피터 손 감독)'은 개봉 8주 차를 맞은 3일까지 누적관객수 602만1978명을 기록했다. 이 날 낮 12시 47분 600만 고지를 넘으면서 지난 2019년 '겨울왕국 2' 이후 최고 기록을 세운 애니메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글로벌 기록도 좋다. 북미에서 1억4620만 달러(한화 약 1900억), 그 외 국가에서 2억5750만 달러(약 3348억 원) 수익을 올리면서 누적 수익 4억370만 달러(한화 약 5248억원)를 벌어 들였다.

특히 외신은 '엘리멘탈'의 글로벌 흥행 주역으로 한국을 꼽아 눈길을 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한국이 '엘리멘탈'의 글로벌 흥행을 선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글로벌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바비'가 유독 한국에서만 성적이 저조한 이유를 자신들 입맛대로 나노 단위 분석 중인 외신들은 '엘리멘탈'의 이례적 흥행에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범죄도시3'에 가려져 개봉 초반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했던 '엘리멘탈'은 2주 차, 3주 차 심상치 않은 반등을 꾀하더니 역주행 아이콘으로 스크린 중심에 섰다.

그리고 한국 역주행과 맞물려 글로벌 시장에서도 속속 역주행 반응이 터지면서 '역대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최저 성적'이라는 평가를 보란듯이 이겨냈다. 스크린 안팎의 서사가 영화 그 자체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톱5를 유지 중인 '엘리멘탈'은 여름 시장을 노린 한국 영화 빅4가 속속 개봉하는 상황에서도 흥행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올해 유독 사랑 받았던 애니메이션 흥행의 방점을 찍은 '엘리멘탈'의 힘이 어디까지 뻗칠지 '유종의 미' 레이스가 기대를 모은다.

엘리멘탈'은 불, 물, 공기, 흙 4원소가 살고 있는 엘리멘트 시티에서 재치 있고 불처럼 열정 넘치는 앰버가 유쾌하고 감성적이며 물 흐르듯 사는 웨이드를 만나 특별한 우정을 쌓으며 자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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