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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연봉 414억원 거절하고 은퇴 선언한 부폰

입력 2023-08-03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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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월드컵에서 이탈리아 골키퍼로 출전했던 잔루이지 부폰.

연장전에서 안정환의 역전골을 허용했던 장면으로 우리 기억 속에 남아있는데요.

29년의 프로 생활을 정리하고 마흔다섯의 나이로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유벤투스에서 뛰며 리그 우승을 10번 했고, 역대 최다인 505경기 무실점 기록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우디 리그에서 연봉 414억원의 제안도 받았지만 "여기까지"라며 작별을 고했습니다.

돈보다 낭만을 택한 전설의 골키퍼에게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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