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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는 학생 옷속에 손을"…'아시아 쉰들러' 목사, 성추행 혐의 입건

입력 2023-08-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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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1000명이 넘는 북한주민의 탈북을 지원하며 '탈북청소년의 아빠'라 불리던 목사가 있습니다. 

나치로부터 유대인을 구한 쉰들러에 빗대 '아시아의 쉰들러'라고도 불린 인물이죠.

그런 그가, 자신이 교장으로 있는 탈북 청소년 기숙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기숙사에서 자고 있던 학생의 옷 안에 손을 넣는 등 추행을 저질렀고, 이를 목격한 자원봉사자가 피해자를 도와 고소하면서 사건이 수면위로 떠오른 건데요. 

경찰이 지금까지 파악한 피해자는 8명, 사건 당시 모두 미성년자였습니다.

목사는 "고소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며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미국 행사를 앞둔 목사를 출국금지시켰고, 지난주 학교를 압수수색해 CCTV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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