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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진료비 확인하세요"…초기 진찰료 평균 1만원·입원비 6만원

입력 2023-08-03 12:13 수정 2023-08-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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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이 예방접종을 맞는 모습. 〈사진=JTBC〉

서울의 한 동물병원에서 반려견이 예방접종을 맞는 모습. 〈사진=JTBC〉


정부가 동물병원 진료비 공개를 시작한 가운데 동물병원의 평균 초진 진찰료가 개를 기준으로 1만840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는 오늘(3일)부터 동물병원 진료비 현황 공개시스템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공개 항목은 초진 진찰료(개), 재진 진찰료(개), 상담료, 입원비(중형견/1일), 개 종합백신, 고양이 종합백신, 광견병 백신, 켄넬코프 백신, 인플루엔자 백신, 전혈구 검사비와 판독료, 엑스선 촬영비와 판독료 등 11개입니다.

진료비 현황은 전국 단위, 시도 단위, 시군구 단위별로 최저·최고·평균·중간 비용이 공개됐습니다.

진료 항목별 전국 평균 비용을 보면 초진 진찰료(개) 1만840원, 입원비(중형견/1일) 6만541원, 개 종합백신 2만5992원, 엑스선 검사비 3만7266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 단위별 개의 평균 초진 진찰료는 충남이 1만3772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7280원으로 가장 낮아 2배 가까이 차이 났습니다.

중형견 기준 하루 평균 입원비는 울산이 6만7608원으로 가장 높았고 세종이 4만5200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진료비 편차가 나타나는 주된 이유로는 동물병원 임대료와 규모, 사용 약품 차이, 개별 진료에 대한 전문성 등이 꼽혔습니다.

진료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료비 현황 공개 홈페이지와 농식품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내용은 한국소비자연맹과 대한수의사학회가 전국 동물병원 5000여 곳 가운데 수의사 2인 이상의 동물병원 1008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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