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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익명의 기부천사 "이재민 도와주세요" 2000만원 놓고 가

입력 2023-08-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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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지역에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른쪽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충북 음성군 폭우 피해 자료사진. 〈사진=용두동행정복지센터 제공(좌), 충북 음성군 제공/연합뉴스(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지역에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오른쪽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충북 음성군 폭우 피해 자료사진. 〈사진=용두동행정복지센터 제공(좌), 충북 음성군 제공/연합뉴스(우)〉


익명의 이재민 성금 2000만원.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 지역에 익명의 기부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충북 제천시 용두동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어제 오후 3시쯤 50~60대로 보이는 한 남성이 행정복지센터에 찾아와 직원에게 종이가방을 전달했습니다.

이후 이 남성은 직원이 누구인지 물어볼 새도 없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 얼굴도 잘 보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남성이 건넨 종이가방에는 성금 2000만원과 함께 '호우 피해 이재민 도와주세요'라고 적힌 메모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신순임 용두동장은 "성금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이재민에게 전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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