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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준호' 위엄 입증 이준호의 영리했던 선택 '킹더랜드'

입력 2023-08-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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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준호

'킹더랜드' 이준호

배우 이준호가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에 이어 '킹더랜드'까지 흥행에 성공하며 '킹준호' 위엄을 자랑하고 있다.


이준호는 K-콘텐트 경쟁력 전문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펀덱스(FUNdex) 조사 결과에서 5주 연속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6월 마지막 조사 기간부터 지금까지 정상의 자리를 놓친 적이 없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7월 배우 브랜드 평판 분석 결과(6월 29일부터 7월 29일까지 집계 기준)에서 2연속 1위를 석권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콘텐트 가치정보분석시스템 라코이(RACOI)가 발표한 7월 3주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서도 3주 연속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각종 화제성 순위를 장악하고 있다.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는 '킹더랜드'는 6주 연속 비영어 TV부문 정상을 달리고 있고 지난 7월 17일부터 23일까지 기간에선 영어 TV부문을 포함해서 통합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가 아닌 동시 방영 작품이 통합 1위를 차지한 건 '킹더랜드'가 처음이다.
'킹더랜드' 이준호

'킹더랜드' 이준호

'킹더랜드' 이준호

'킹더랜드' 이준호


이준호는 전역 후 복귀작으로 택한 MBC '옷소매 붉은 끝동'에서 절절한 사랑을 보여준 이산 역으로 안방극장을 흔들어놨다. 데뷔 첫 사극 촬영을 위한 열정은 이산과 하나가 되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고 흥행에도 성공했다. 방영 기간 내내 화제성 1위 자리를 달린 것뿐 아니라 '작감배(작가, 감독, 배우) 모두 완벽한 드라마'란 호평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대세'가 된 이준호의 차기작에 많은 관심이 쏠렸는데 그는 일찌감치 '킹더랜드'로 결정했다.

이 작품을 택한 이유에 대해 이준호는 최근 미국 경제지 포브스와의 인터뷰에서 "전작과 다른 장르나 분위기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대본을 봤다. 그때 '킹더랜드'를 만났고 에피소드 중간에 봐도 누구든 쉽게 이해하고 볼 수 있는 작품이란 생각이 들었다. 누구나, 언제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작은 힐링 같은 걸 느껴 이번 드라마에 참여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앞서 '옷소매 붉은 끝동' 이산 연기를 위해서 오른손 젓가락질 연습 및 서예, 승마를 배우고 16kg 체중 감량까지 했다면, 이번엔 킹호텔 본부장 구원 표 멋스러운 슈트핏을 위해 끊임없이 운동을 했다. 다부진 체력이 느껴지고 그것이 겉으로 단단하게 나와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이 지점을 위해 노력한 것. 이 덕분에 파트너 임윤아와 투 샷에서 설렘을 자극하는 슈트핏을 뽐낼 수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라는 장르는 코미디와 로맨스가 섞여 현실감을 더해주는 장르. 잠시나마 고민을 내려놓고 작품에 집중할 수 있고 설렘을 느낄 수 있기에 많은 이들에게 힐링 포인트가 되곤 한다. 이준호는 이 지점에 집중했고 시청자들에게 설렘과 힐링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 진심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다. 2연타 흥행에 성공, '킹준호'의 굳건한 위치를 확인케 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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