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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빅4 출격에도 예매율 2위 '오펜하이머' 8월 복병 예약

입력 2023-08-03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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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빅4 출격에도 예매율 2위 '오펜하이머' 8월 복병 예약

한국은 '바비' 보다 '오펜하이머'에 더 열광할까.

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개봉을 약 2주 앞두고 전체 예매율 2위에 올라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 오는 15일 광복절 개봉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벌써부터 8월 극장가 복병으로 떠올랐다.

북미에서는 이미 지난 달 21일 개봉해 역대급 기록들을 세우고 있는 바. 한국에서는 이례적으로 약 한 달이 지난 시점 개봉을 하게 됐지만 오히려 해외에서 날아든 입소문에 대한 기대치가 치솟으면서 예비 관객들의 관심을 이끌고 있다.

특히 '오펜하이머'의 예매율 떡상은 2일 개봉한 '더 문' '비공식작전'을 비롯해 9일 개봉하는 '콘크리트 유토피아'까지 여름 시장 야심차게 출격한 한국 대작들을 웃도는 것이라 더욱 예의주시하게 만든다. CGV 무비차트에서는 '밀수'까지 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실제 '오펜하이머'는 이른바 '용아맥'으로 불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IMAX관 예매 오픈 이후 4타임 연속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뜨거운 피켓팅을 예고했다. IMAX 포맷을 비롯한 2D, 돌비시네마 등 전 포맷 예매 오픈을 완료한 '오펜하이머'가 8월 흥행 돌풍의 주역이 될 지 주목된다.

'오펜하이머'는 글로벌 흥행 수익 4억38만 달러(한화 약 5197억 원) 돌파,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오프닝 스코어도 뛰어넘으며 흥행성을 잡은 것은 물론, 최초의 흑백 IMAX 카메라 촬영 도입과 단 하나의 CG도 활용하지 않은 '제로 CG'를 앞세워 전세계 영화 시장에 새로운 이정표가 되고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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