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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서울 면적 절반 넘게 태워…“계속 확산”

입력 2023-08-0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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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모하비 사막에서 산불이 나 현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모하비 사막에서 산불이 나 현지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사진=AFP·연합뉴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모하비 사막에서 산불이 발생해 서울 면적 절반 이상이 불에 탔습니다. 이 산불은 현재도 계속해서 확산하고 있습니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은 현지 소방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지난달 28일 모하비 국립공원 안에 있는 뉴욕 산맥에서 시작된 산불이 현재까지 331.8㎢를 태웠다고 밝혔습니다. 산불 피해 면적이 우리나라 서울 면적(605.2㎢)의 절반을 넘는 겁니다.

이 산불은 지난 일요일 캘리포니아주를 넘어 네다바주까지 번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산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일부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진 상태입니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모하비 사막에서 산불이 났다.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주 남쪽의 모하비 사막에서 산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지난 수요일 오전 몇 차례 비가 내려 뉴욕 산맥의 산불 30%를 진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센 바람 등이 이 사막에 불면서 여전히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모하비 사막 전역에 퍼지면서 사막의 상징이 된 '조슈아 나무'도 이 산불로 인해 위협받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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