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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재역 자처' 룰라 대통령 "푸틴-젤렌스키 평화협상 준비 안 돼"

입력 2023-08-03 07:06 수정 2023-08-0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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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 플라날토 궁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2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브라질리아 플라날토 궁에서 외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우크라이나 전쟁 중재역을 자처했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이 종전 가능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2일 룰라 대통령은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연 외신 기자회견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평화 협상)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양국이 협상할 의지가 있을 때 평화를 위한 제안이 준비될 것"이라며 "양국이 원할 때 평화안을 내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룰라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을 위해 '평화 중재자'를 자처해왔습니다.

그는 지난 4월 "미국은 전쟁을 부추기는 걸 멈추고 평화협상에 나서야 하며, 유럽연합(EU)도 평화 대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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