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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10월 세번째 시즌 컴백…부산·서울·대구 투어

입력 2023-08-02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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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10월 세번째 시즌 컴백…부산·서울·대구 투어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기념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공연되고 있는 뮤지컬이자 브로드웨이 선정 '최장수 흥행 대작'으로 불리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지난 2015년 이후 약 8년 만에 재공연을 확정짓고 부산, 서울, 대구에서 역사적인 무대를 이어간다.

지난 2013년 초연, 2015년 재연 공연을 올린 '레미제라블'은 2013년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 등 모든 시상식에서 베스트 작품상, 남우주연상을 비롯한 주요 부문을 수상하며 평단의 인정 뿐만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는 명작' 평가 속 대중적으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초연과 재연 당시 전국적으로 약 60만 명의 누적 관객을 동원했던 작품은 올해 다시 한번 새로운 흥행 역사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전설적인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의 최고 대표작 '레미제라블'은 작곡가 클로드 미셸 숀버그, 작가 알랭 부브리 콤비가 힘을 합친 흥행 대작으로, 뮤지컬계의 영원한 마스터피스로 불린다. 37년간 53개국 22개 언어로 공연된 작품은 현재까지 약 1억3000만 명이 관람한 최장수 흥행 뮤지컬이라는 역사를 쓰며 '뮤지컬 바이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한국 라이선스 10주년을 맞이해 공연하는 이번 시즌은 오랜 역사를 거치며 검증된 완성도를 국내 관객들에게 다시 한번 선보인다는 각오다.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모순적인 현실의 상황 속 '우리가 연민해야 할 대상과 추구해야 할 진실한 가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철학적인 질문을 던지며 뮤지컬을 뛰어넘는 인문학적 콘텐트로도 주목 받았다. 또한 작품은 'I Dreamed A Dream'을 비롯 'One Day More', 'On My Own', 'Bring him home' 등 웅장하고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모두가 기다려 온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도 얻었다.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레미제라블'은 각 배역에 맞는 완벽한 배우들을 찾기 위해 철저하고 까다로운 오디션을 실시하고 최고의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해왔다. 이번 시즌 오디션 역시 약 3000여 명이 지원, 국내 외 크리에이티브들은 주연과 조연은 물론, 앙상블, 아역배우까지 노래, 연기 뿐 아니라 내적 이미지까지 모두 포함해 캐릭터에 가장 근접한 배우를 찾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레미제라블'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념하는 역사적인 세 번째 시즌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19일까지 부산 드림씨어터를 시작으로, 11월 30일부터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을 거쳐 2024년 3월 대구 계명아트센터까지 이어간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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