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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억에 팔린 절대반지 게임카드…새 주인은 팝스타 포스트말론

입력 2023-08-02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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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포스트말론이 사들인 매직더개더링의 희귀 절대반지 카드 〈사진=매직더개더링〉

팝스타 포스트말론이 사들인 매직더개더링의 희귀 절대반지 카드 〈사진=매직더개더링〉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원조인 '매직더개더링'이 발매한 희귀 카드가 260만 달러, 우리 돈 33억6천만 원에 판매됐습니다. 새로운 카드 소유자는 매직더개더링의 팬이자 글로벌 팝스타인 포스트말론입니다.

지난 1993년 출시된 매직더개더링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자신만의 카드조합을 만들어 겨루는 트레이딩 카드게임의 원조로 불립니다. 이 매직더개더링이 지난 6월 말 영화 '반지의 제왕'과 함께 출시한 새로운 카드세트 가운데 '절대반지'로 불리는 희귀카드가 화제입니다.

기존의 '절대반지'카드와 달리 반지의 제왕 저자인 J.R.R 톨킨이 만든 가상언어인 암흑어가 쓰인 카드가 지난달 전 세계에서 단 한 장이 발매돼 원가로 풀렸는데 이걸 포스트말론이 33억 6천만원을 주고 사들인 겁니다.

2016년 데뷔한 포스트말론은 그래미 어워드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등을 수상한 미국출신의 세계적인 팝스타입니다. 매직더개더링의 열혈팬으로 알려진 포스트말론은 자신이 직접 게임대회를 주최하기도 했습니다.

희귀카드 판매자와 함께 사진을 찍은 포스트말론 〈사진=온라인캡처〉

희귀카드 판매자와 함께 사진을 찍은 포스트말론 〈사진=온라인캡처〉


원소유주는 포스트말론에게 카드를 판매하는 거래장면을 SNS에 올렸고 지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댓글을 통해 포스트말론이 해당카드를 260만 달러에 사들였다고 확인했습니다.

이런 트레이딩 카드는 게임이나 스포츠뿐 아니라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로 시장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마켓디사이퍼에 따르면 트레이딩 카드의 유통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29억 달러, 우리 돈 16조7천억 원 규모에 달합니다.

지난해에는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전설인 미키 맨틀의 야구 카드가 경매에서 1,260만 달러 우리 돈 163억 원에 팔리면서 트레이딩 카드 거래 가운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월 트레이딩 카드 가운데 역대 최고가인 1260만달러에 낙찰된 미키 맨틀 야구카드 〈사진=AP 연합뉴스〉

지난해 7월 트레이딩 카드 가운데 역대 최고가인 1260만달러에 낙찰된 미키 맨틀 야구카드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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