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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 과일·채소만 먹던 30대 비건 인플루언서 사망

입력 2023-08-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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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의 채식주의자이자 유명 인플루언서인 한 여성이 최근 숨졌습니다.

올해 39살의 잔나 삼소노바인데요.

삼소노바는 지난달 21일 말레이시아에서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소노바는 소셜미디어에서 수백만 명의 팔로워를 지닌 유명 인플루언서였는데요.

수년 동안 극단적인 식물성 식단만 고수해왔는데, 7년 정도 과일이나 스무디, 해바라기 새싹 등을 주로 먹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직 정확한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의 지인들은 평소에 삼소노바가 영양실조 증상을 보였고 몸이 많이 약해져 있었다고 설명했는데요.

유족은 오염된 물이나 날 것이 원인으로 알려져 있는 '콜레라성 감염' 때문에 숨졌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소를 생으로 먹을 경우 체중 감소와 심장병 개선, 당뇨병 예방 등에 도움은 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극단적으로 채식을 할 경우 전문가들은 칼슘과 비타민D 등 중요 영양소 결핍이 생길 수 있고, 빈혈과 신경계 손상, 불임 가능성도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수사 당국은 삼소노바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rawveganfoodch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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