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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폭염특보에 위기경보 심각으로 상향…중대본 1단계 가동

입력 2023-08-01 19:04 수정 2023-08-01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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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앞 횡단보도를 시민이 부채를 들고 햇볕을 가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31일 부산진구 부산시민공원 앞 횡단보도를 시민이 부채를 들고 햇볕을 가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심각해지는 폭염 상황에 대비해 오늘(1일) 오후 6시부로 폭염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하고,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습니다.

이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사회 취약 계층과 공사장 야외근로자, 고령 농업인 등 폭염 3대 취약분야 관리대책을 지시했습니다.

또 농축수산업 피해 예방대책과 도로·철도 등 기반시설 관리대책 등 분야별 폭염대책을 강화하고,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실시간으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출 것을 당부했습니다.

특히 고령층 농업작업자를 중심으로 인명피해가 지속되고 있어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현장을 살피도록 하고, 자치단체별로 예비비나 재난관리기금 등을 동원해 대응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지자체를 포함한 각 기관에서는 지금까지 해오던 폭염 대응의 수준을 넘어 취약계층, 취약시설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민께서도 햇볕이 뜨거운 낮 시간대에는 외부활동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건강을 최우선으로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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