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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스타 다니 알베스, 성폭행 혐의로 스페인서 재판행

입력 2023-08-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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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선수 다니 알베스. 〈사진=다니 알베스 SNS 캡처〉

브라질 축구선수 다니 알베스. 〈사진=다니 알베스 SNS 캡처〉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다니 알베스가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3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 등은 AFP 통신을 인용해 알베스가 스페인의 카탈루냐 고등법원에서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알베스는 앞서 지난해 12월 31일 카타르 월드컵을 마치고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휴가를 보내다가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당시 그는 "해당 여성을 알지 못한다"며 성폭행 혐의를 극구 부인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6월 알베스는 돌연 말을 바꿨습니다. 스페인의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성폭행 혐의와 관련해 "그날 밤 있던 일에 대해 떳떳하다"며 "그 여성(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에게 아무것도 강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겁니다.

이와 관련해 알베스는 처음 여성을 알지 못했던 것은 "아내를 잃을까 하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83년생으로 올해 만 40세인 알베스는 지난 2006년부터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뛰었습니다. 또 스페인 프로구단 바로셀로나 FC 등에 입단해 수비수로 활약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다니엘 알베스는 지난해 7월 멕시코 프로구단 푸마스 UNAM에 입단했지만 성폭행 혐의가 불거지며 구단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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