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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유엔대사 "북한 국경 개방하면 인도주의적 식량 지원 가능"

입력 2023-08-01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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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사진=로이터〉

린다 토마스-그린필드 미국 유엔 주재 미국 대사. 〈사진=로이터〉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북한이 국경을 개방한다면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31일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뉴욕 외신기자클럽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북한의 식량난 문제와 관련해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는 북한의 식량 불안정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북한 정부가 허용한다면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들이 국경을 개방한다면 우리와 다른 국가들도 북한 주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식량난의 근본 원인은 북한에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북한 정부는 가진 자금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대신 세계를 위협하는 무기 개발에 모든 자금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북한의 유엔 결의 위반에 대해선 "우리는 과거에 했던 것처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계속 제기할 것"이라며 "북한이 인권침해와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책임 있는 태도를 가질 수 있도록 러시아와 중국에도 요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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