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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북미서 10일만에 '미션7' 꺾은 흥행…韓은 어떨까

입력 2023-08-01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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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펜하이머' 북미서 10일만에 '미션7' 꺾은 흥행…韓은 어떨까
북미에서는 제대로 터졌다. 한국에서는 공교롭게도 광복절 날 터지게 될 원자폭탄이다.

글로벌 개봉과 동시에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기록을 모두 뛰어넘는 압도적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오펜하이머(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가 개봉 2주 만에 글로벌 흥행 수익 4억38만 달러(한화 약 5108억 원)을 거두며 놀라운 흥행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개봉 10일만에 톰 크루즈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북미 흥행 수익 1억3923만 달러를 넘었을 뿐 아니라, 해외 박스오피스에서 동기간 대비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테넷' '다크나이트 라이즈' 등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전작 이상의 수익을 기록, '데드풀 2'를 넘고 역대 북미 R등급 2주차 최고 흥행 수익도 경신했다.

이번 작품의 러닝타임이 3시간임을 고려했을 때, 이 같은 기록은 작품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이 동반 됐기에 가능한 결과로 의의를 더한다. 전 세계 28개국에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작품 중 역대 최고 흥행 수익을 기록한 만큼, '오펜하이머'가 써내려 갈 향후 흥행 기록이 주목된다.

이 같은 '오펜하이머'의 글로벌 흥행 신드롬은 8월 국내 극장가에도 고스란히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26일 IMAX 예매 오픈 소식을 알린 지 하루 만에 매진을 기록한데 이어 개봉을 16일 앞둔 30일 전체 예매율 톱5에 등극하는 등 존재감을 내비치고 있다.

국내에서 오는 15일 개봉을 앞둔 '오펜하이머'는 세상을 구하기 위해 세상을 파괴할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천재 과학자의 핵개발 프로젝트를 다룬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영화 역사상 최초로 흑백 IMAX 카메라 촬영을 도입한 것은 물론 핵 폭발 장면을 비롯해 모든 장면에서 CG를 활용하지 않는 '제로 CG' 작품으로 반드시 극장에서 즐겨야만 하는 작품으로 손꼽히고 있다. 킬리언 머피, 에밀리 블런트, 맷 데이먼,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 할리우드 최고 배우들의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도 만날 수 있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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