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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젤렌스키 고향에 미사일 공격...10살 소녀 등 6명 숨져

입력 2023-08-01 07:20 수정 2023-08-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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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31일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크리비리흐 한 아파트 모습.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현지시간 31일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크리비리흐 한 아파트 모습.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러시아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고향인 크리비리흐를 미사일로 공격했습니다.

현지시간 31일 AP 통신에 따르면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은 러시아 탄도미사일 2발 가운데 1발이 크리비리흐 한 아파트 4층과 9층 사이 일부를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공격으로 10살 소녀와 어머니를 포함해 6명이 숨지고 75명이 다쳤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숨진 소녀의 이름은 다리야다. 다리야는 고작 10살이었고 숨진 어머니의 이름은 나탈리야다. 딸과 함께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것은 테러"라며 "러시아 살인자들에 의해 삶이 파괴되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지시간 31일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크리비리흐 한 아파트 모습.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현지시간 31일 러시아로부터 미사일 공격을 받은 크리비리흐 한 아파트 모습. 〈사진=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텔레그램 캡처〉


이번 공격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장이 러시아 영토로 옮겨지고 있다"고 말한 지 하루 만에 발생했습니다.

다만 이번 공격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뤄진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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