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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는 공 조심, 포수는 배트 조심…아찔했던 장면들

입력 2023-07-3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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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타자 머리로 공이 날아오고, 포수는 타자가 휘두른 방망이에 맞아 한동안 고통을 호소합니다.

팬들 가슴을 쓸어내리게 한 장면들, 온누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 한화 1:6 SSG|프로야구 (어제) >

1대1로 팽팽한 상황, 추신수의 타구는 병살타가 되나 싶었는데 갑자기 안타로 뒤바뀌었습니다.

공이 글러브에 끼어 빠지지 않았는데 2루가 가깝지도 않아 글러브 토스도 할 수 없었습니다.

이닝을 끝낼 수도 있었던 순간, 장비 때문에 기회를 내주고 결국 역전당한 한화, 8회엔 또 다른 악재도 만났습니다.

한화 투수 장시환이 에레디아의 머리를 맞혀 퇴장당한 겁니다.

공을 맞고 넘어진 에레디아는 큰 화를 내진 않고 1루로 걸어나갔는데, 전날 경기 장면과 묘하게 겹쳤습니다.

하루 전엔, 반대로 에레디아의 백스윙에 한화 포수 최재훈이 맞았고 결국 왼손 통증이 심해 이날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타격 1위를 달리는 에레디아는 올초 NC전에서도 백스윙을 하다 포수 박세혁에게 부상을 입힌 적이 있어서 '타격폼'에 대한 지적이 나옵니다.

< 삼성 10:6 키움|프로야구 (어제) >

삼성과 키움 경기에서도 팬들은 가슴을 쓸어내렸습니다.

키움 선발 장재영은 1회부터 제구 난조 속에 사구와 볼넷, 보크로 계속해서 주자를 내보냈는데, 결국 삼성 김지찬에게 던진 시속 147km 공이 머리를 때렸습니다.

장재영은 곧바로 퇴장당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던 김지찬은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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