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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도소 나와서 또 지인 속여…1억 받고 다 써버린 70대 '구속'

입력 2023-07-31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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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기사와 무관한 자료사진 〈사진=연합뉴스〉


출소한 지 3개월 만에 지인을 속여 1억원을 가로챈 70대가 구속됐습니다.

오늘(31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7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0년 8월 지인 B씨에게 "자녀를 교사로 채용해주겠다"는 구실로 1억원을 받은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의 한 고등학교 행정실장으로 지내다 은퇴한 A씨는 학교 관계자들과의 친분을 내세우며 B씨를 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씨는 1년이 넘도록 자녀의 교사 채용이 이뤄지지 않자 A씨에게 돈을 다시 돌려 달라고 했지만, 끝내 받지 못하고 지난 3월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B씨에게서 받은 돈 1억원은 A씨가 전부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A씨는 이전에도 채용 사기로 징역형을 살다가 2020년 5월에 출소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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