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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리뷰]그동안 몰랐던 인피니트의 성숙미

입력 2023-07-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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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새로운 모습 느끼기에 충분한 '뉴 이모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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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 새로운 모습 느끼기에 충분한 '뉴 이모션스'

인피니트

인피니트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모습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인피니트(김성규·장동우·남우현·이성열·엘·이성종)는 31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비긴(13egin)'을 발매했다.


미니 7집 '비긴'은 멤버들 만의 색채를 칠해오던 인피니트 고유의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13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멋들어지게 반영해 만들어낸 새로운 스타일의 앨범이다. 자신들만의 독보적인 멋을 과시하는 동시에 14년 차의 여유로움까지 담아냈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New Emotions)'를 비롯해 '인트로 : 13(Intro : 13)' '시차' '아이 갓 유(I Got You)' '파인드 미(Find Me)' 등 다양한 장르의 여섯 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뉴 이모션스'는 인트로부터 흥미롭고 중독되는 인스트가 귀를 사로잡음과 동시에 독특한 진행과 프로덕션이 돋보이는 곡이다. 인피니트 6인 6색의 풍성한 보컬과 코드 프로그레션이 묵직하게 어우러졌다.

그동안 인피니트가 선보여왔던 곡들과 느낌이 사뭇 다르다. 전반적으로 몽환적인데 멤버들의 성숙미가 곳곳에 녹여져 있다. 곡 안에 갖가지 효과음이 가득 들어가 있지만 멤버들의 보컬을 해치지 않고 멜로디와 잘 버무려져 듣기 좋다.

개인적으로 이성종의 파트가 가장 인상적이다. 멤버들의 도움으로 완성된 유니크한 보컬은 매력을 배가시키는 데 한몫했다. 다만 후렴구가 곡의 분위기에 맞춰 잔잔하다. 대부분 가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폭발적인 느낌도 없다. 그래서 임팩트가 살짝 부족한 점이 조금은 아쉽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인피니트 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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