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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수빈 이준호·윤아 사이 화두 던진 신스틸러

입력 2023-07-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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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더랜드' 이수빈

'킹더랜드' 이수빈

배우 이수빈이 '킹더랜드'에서 캐릭터의 포인트를 십분 살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JTBC 주말극 '킹더랜드'는 넷플릭스 톱10 웹사이트에서 2주 연속 TV(비영어) 부문 1위에 안착, 변함없는 인기를 자랑 중이다.

극 중 이수빈은 킹그룹과 밀접한 관계인 퍼스트로얄 호텔의 막내딸 한유리 역을 맡아 첫 등장부터 눈길을 끌었다. 호화로운 생일파티 속 여유로움과 무덤덤한 이준호(구원)의 태도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마이웨이 면모를 자연스럽게 나타냈다. 이런 이수빈의 등장은 이준호와 임윤아(천사랑) 사이의 관계에 화두를 던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킹더랜드' 13회에도 이수빈의 솔직 당당함은 변함없었다. 아버지 한기중(한회장)과 함께한 킹호텔 손병호(구일훈) 회장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태연하게 이준호에 대한 호감을 그대로 드러냈다.

뒤이어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라는 이준호의 말에 이수빈은 "사랑하고 싶은 만큼 충분히 하고 깨끗하게 정리해 어차피 우린 결혼해야 하니까"라며 천진하게 답하는가 하면, "어차피 제 사람이에요. 다른 사람에게 보낼 생각 없으니까 걱정 마세요"라는 태연한 말로 한기중과 손병호의 감탄을 자아냈다.

더 나아가 이수빈은 임윤아의 이전과는 달라진 태도를 신경 쓰던 이준호 앞에 다시 나타나 "내가 도와주면 킹그룹의 후계권을 확실히 손에 넣을 수 있는 거 알잖아"라고 어필했지만 이는 임윤아를 향한 그의 의지를 다시금 확고히 하며 거절하게 했고 두 사람 사이의 남은 이야기를 기대케 했다.

이수빈은 한유리의 높은 자존감과 솔직함을 실감 나는 연기로 생생하게 담아냈다. 평소 화면과 무대를 오가며 쌓아온 정확한 대사 전달과 자연스러운 표정의 변화는 캐릭터 그 자체로 보이게끔 하며 한유리를 미워할 수만은 없는 인물로 만들어 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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