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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로 집 부서지면 최대 1억 원 지원…이번 주부터 지급

입력 2023-07-3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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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피해 지원 방안 발표하는 이상민 장관 〈사진=연합뉴스〉

호우 피해 지원 방안 발표하는 이상민 장관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이번 집중호우로 집이 부서지는 피해를 본 사람에게 최대 1억 3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의 수해 피해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지원금을 평균 2.7배 높여 풍수해 보험 미가입자 기준 피해 주택 규모별로 5100만원에서 최대 1억 300만원까지 지원합니다.

풍수해 보험 가입자에게는 보험금과 별도로 위로금을 1100만원에서 최대 2600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예를 들어 114㎡ 규모의 주택이 완전히 부서지면 풍수해 보험 미가입자의 경우엔 1억 300만원을, 보험 가입자의 경우엔 1억 2800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울러 정부는 침수주택에 대한 지원도 늘리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침수주택에 대한 지원은 주택의 도배와 장판 비용을 기준으로 세대당 300만원을 지원했으나, 가전제품과 가재도구의 피해까지 고려해 600만원을 지급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정부는 소상공인 피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실종자를 포함한 사망자의 유가족에게도 위로금을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 발표된 지원기준에 따라 피해 규모가 파악된 주택과 소상공인 분야부터 이번 주에 지급할 수 있도록 재난대책비를 지방자치단체에 긴급 교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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