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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에미상, 배우·작가 파업 여파로 일정 연기…9·11 테러 이후 처음

입력 2023-07-30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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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가 진행됐다. 박세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ewa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할리우드 작가, 배우 조합의 파업 여파로 미국 에미상 일정이 연기된다.

최근 LA 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오는 9월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에미상 시상식은 내년 1월로 연기될 전망이다.

할리우드 양대 미국작가조합과영화배우조합 회원들이 63년 만에 동반 파업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시상식 일정 또한 연기된 것.

에미상은 미국 TV 부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꼽힌다. 에미상 시상식이 연기된 것은 지난 2001년 9·11 테러 여파로 일정이 미뤄진 이후 22년 만이다.

미국작가조합은 지난 5월부터 파업에 돌입했고, 배우조합 또한 지난 14일 0시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이들은 스트리밍 재상영 분배금 인상, 기본급 인상, 인공지능(AI) 도입에 따른 배우·작가의 권리 침해 방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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