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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연이은 폭염에 이틀새 온열질환자 144명...7명 숨져"

입력 2023-07-30 17:14 수정 2023-07-3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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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화상 카메라로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사진=장영준 기자〉

열화상 카메라로 남산에서 내려다본 서울. 〈사진=장영준 기자〉


최근 섭씨 35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온열질환자와 추정 사망 사례가 부쩍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늘(30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28일과 29일 이틀간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144명입니다. 이 가운데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7명입니다.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이 시작된 5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1015명, 추정 사망자는 10명입니다.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 〈자료=질병관리청〉

2023년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현황. 〈자료=질병관리청〉


당분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온열질환 피해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연령대는 65세 이상 노인이 27.3%로 가장 많았습니다. 50대는 20.7%로 뒤를 이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79%, 여성 21%였습니다.

온열질환의 81.7%는 실외 작업장, 논밭, 산, 길가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발생 시간은 오후 1시~6시 사이 낮 시간대가 절반 이상(51.3%)이었습니다. 오전 10시~12시도 17.8%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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