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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페인 커피도 카페인 함유'...일반 커피의 3~5%

입력 2023-07-30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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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카페 직원이 커피를 내리는 모습(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한 카페 직원이 커피를 내리는 모습(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연합뉴스〉


경기도 내에서 판매하는 디카페인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의 3~5% 수준이라고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늘(30일) 밝혔습니다.

디카페인은 카페인 성분을 제거한 커피 등 음료를 말합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카페의 디카페인 제조음료 커피 40건의 카페인 함량을 분석한 결과 평균 18.59mg/L였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내놓은 일반 제조음료 커피 평균 카페인 함량(329.8mg/L)의 5.6% 수준입니다.

아울러 디카페인 볶은 커피의 카페인 함유량은 평균 0.44mg/g였습니다.

마트나 온라인 등지에서 유통되는 디카페인 제품의 평균 카페인 함량은 액상커피 19.19mg/L, 인스턴트 커피 1.48mg/g, 조제커피(커피믹스) 0.11mg/g였습니다. 일반 카페인 제품의 10% 미만 수준입니다.

이와 관련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디카페인 표시 제품은 카페인을 90% 이상 제거한 음료"라며 "미량의 카페인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제품을 선택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디카페인 음료류 카페인 함량 검사 결과. 〈자료=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디카페인 음료류 카페인 함량 검사 결과. 〈자료=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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