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35%, 부정 평가가 5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8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로 집계됐습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55%를 기록했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지난주 조사 때보다 2%포인트(p) 올랐고 부정 평가는 3%포인트 내렸습니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가 31%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결단력·추진력·뚝심 7%, 노조 대응 6%, 국방·안보 5%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정 평가 이유 역시 외교가 16%로 가장 많이 꼽혔습니다. 이어 경제·민생·물가 9%, 독단적·일방적 8%,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29%로 집계됐습니다. 한국갤럽 조사 기준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20%대로 내린 것은 지난 3월 첫째 주 조사에서 29%를 기록한 지 약 5개월 만입니다.
정의당은 4%,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1%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입니다.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4.1%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