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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고소 논란' 주호민, '꼬꼬무' 예정대로 등장 '편집 無'

입력 2023-07-27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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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고소 논란' 주호민, '꼬꼬무' 예정대로 등장 '편집 無'
특수교사를 고소한 뒤 논란에 휩싸인 웹툰작가 주호민이 편집 없이 '꼬꼬무'에 등장했다.

27일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가 방송됐다. 이날 주호민은 예정대로 모습을 드러냈다.

주호민은 산다라박, 백지영과 함께 이야기 친구로 출연해 이야기를 전하는 역할을 맡았다.

본방송 전까지도 제작진은 고심을 거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 6월 사전녹화된 방송분이라는 점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부분에 연관이 없다.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하며 그대로 방송을 진행한 것.

주호민은 자폐증을 앓고 있는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후 주호민은 SNS를 통해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었다. 외부 자문도 구했다. 아이가 등교도 거부할 만큼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다"며 특수교사 A씨를 고소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럼에도 대처가 과했다는 의견과 부모로서 충분히 가능한 선택이라는 의견으로 대립하며 이번 논란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교권추락에 대한 이슈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면서 더욱 논란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주호민은 활발하게 방송활동을 하는 웹툰 작가다. 이에 따라 다른 방송사들 역시 고민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다. 8월 4일 방송 예정인 tvN '라면꼰대 여름캠프'에도 출연할 예정, 해당 제작진은 상황 파악을 최우선에 두고,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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