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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사진 속 6·25 전쟁영웅들, '컬러'로 돌아온다

입력 2023-07-27 18:12 수정 2023-07-2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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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만 공군 대장(왼쪽)과 김동석 육군 대령(오른쪽).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김두만 공군 대장(왼쪽)과 김동석 육군 대령(오른쪽).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올해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흑백 사진으로 기록돼 있는 전쟁영웅들의 모습이 젊은 시절의 컬러 사진으로 복원됩니다.

국가보훈부는 내일(28일) 오전 10시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서 '6·25전쟁영웅 특별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사진전에는 6·25전쟁 당시 찍은 국군 및 유엔군 참전용사들의 흑백사진을 인공지능(AI) 얼굴 복원과 안면 복원 기술을 활용해 고해상도의 컬러로 복원한 사진들이 전시됩니다.

전시 대상은 지난 4월 한미연합사령부와 국가보훈부가 공동으로 선정한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과 '이달의 6·25전쟁영웅' 중 해상도 등을 고려해 채택된 국내외 참전용사 70명입니다.

더글러스 맥아더 미국 유엔군 사령관(왼쪽)과 매튜 리지웨이 미국 육군 대장(오른쪽).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더글러스 맥아더 미국 유엔군 사령관(왼쪽)과 매튜 리지웨이 미국 육군 대장(오른쪽). 〈사진=국가보훈부 제공〉


여기에는 유엔군 총사령관으로 참전한 맥아더 장군과 매튜 리지웨이 장군, 몽클라르 프랑스 육군 중령(원래 계급은 중장), 제임스 칸 영국 육군 중령 등 39명이 포함됐습니다.

국내 참전영웅으로는 현재 생존해 있는 김두만 공군 대장을 비롯해 김동석 육군 대령, 박정모 해병대 대령, 손원일 해군 중장, 라희봉 경찰 경감, 이정숙 여성유격대원 등 31명이 포함됐습니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국내외 영웅들을 다시 한번 상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과 미래 세대들에게 잊히지 않는 불멸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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