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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학대 고발' 주호민 오해 해명 후 댓글창 닫았다

입력 2023-07-27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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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민

주호민

웹툰 작가 주호민이 발달장애 아들을 담당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변호사 5인'이란 표현 때문에 오해가 불거지자 해명 후 댓글 창을 닫았다.


주호민은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변호사 5명이라고 표현된 부분은 상담을 5명에게 받은 것이고 재판은 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으로 진행하다가 오늘에야 선임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매체는 수원지방법원에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특수교사 A에 대한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특수교사인 A씨가 웹툰 작가의 발달장애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된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는 것. 해당 보도에 따르면 주호민의 아들은 여타 학생들과 수업을 듣던 중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려 학교폭력으로 분리조치가 된 상태였고 아들의 가방에 있던 녹음기를 통해 A씨의 언행에 문제가 있었다고 본 주호민은 이를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민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와 유튜브 채널에 '작년 9월 저희 아이가 돌발행동으로 인해 특수학급으로 분리조치되어 종일 특수학급에서 교육을 받게 됐다. 그런데 사건 당일부터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른 매우 불안한 반응과 두려움을 표현했고 등교도 거부했다'라며 그 원인을 알고자 녹음을 했고 주관적 판단이 아닌 객관적 관점에서 문제가 있는지를 판단하고자 외부 자문을 구했다'는 글을 올렸다.

총 5명의 변호사 및 용인경찰서 아동학대 담당관과 상담을 거쳤고 경찰 신고보다는 학교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지만 교육청 및 학교에 문의해 본 결과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는 것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 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돼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5명의 변호사'에 대해 오해가 일자 바로잡고자 했고 이후에도 해당 사건을 두고 갑론을박이 이어지자 소통창구를 닫았다.

주호민은 2005년 웹툰 '짬'으로 데뷔했다. 이후 '무한동력' '빙탕후루' '검협전기' '제비원이야기' 등을 썼다. 쌍천만 영화 '신과 함께'의 웹툰 원작자로 유명하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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