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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가요계 삼킨 뉴진스, 과감·도전의 '1년'

입력 2023-07-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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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가 2023년 1월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 음원 본상과 신인상을 수상 후 백스테이지에서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뉴진스가 2023년 1월 7일 오후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37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틱톡'에서 음원 본상과 신인상을 수상 후 백스테이지에서 트로피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과감한 도전이 성과로 이어졌다.

뉴진스(민지·하니·다니엘·해린·혜인)의 1년은 눈부셨다. 앨범을 발매하는 족족 연달아 히트시켰고 예능·광고·각종 축제 및 페스티벌 섭외 1순위에 등극했다. 뿐만 아니라 팬덤에 국한된 인기를 넘어 모든 연령대에서 높은 인지도를 가진 그룹으로 성장했다.

이는 아티스트의 역량 몫도 있겠지만 창의적인 발상과 도전 정신을 빼놓을 수 없다.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 소속 뉴진스는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부터 남들과 달랐다. 컨셉트 포토·트랙리스트·리릭 포스터·뮤직비디오 티저 영상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하는 기존 프로모션을 따라가지 않고 음원 발매 전 '어텐션(Attention)'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하며 지난해 7월 22일 데뷔했다.

또한 앨범에 수록된 네 곡 가운데 '어텐션' '하이프 보이(Hype boy)' '쿠키(Cookie)' 총 세 곡을 타이틀곡으로 내세우는 승부수를 띄웠으며 앨범 역시 틀을 깨고 어깨에 멜 수 있는 CD플레이어(CDP) 모양의 원형 가방 버전까지 제작해 판매했다.

뉴진스의 색다른 전략은 대중들의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여기에 이지 리스닝 기반의 곡·따라하기 쉬운 안무·아티스트의 개성 등이 더해지면서 자연스레 좋은 성적이 뒤따랐다.

특히 올해 1월 발매한 싱글 앨범 '오엠지(OMG)' 수록곡 '디토(Ditto)'는 깨지지 않을 것 같았던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기록(610회)을 넘기고 '역대 아이차트 PAK 톱10' 1위에 올랐다. 해당 기록은 현존하는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일간 차트 1위를 모두 석권하고 아이차트 주간 누적·실시간 차트 1위를 달성해야 횟수가 카운팅 되기 때문에 더욱 값진 성과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 뮤직비디오 촬영·트리플 타이틀곡 등 차별화된 행보를 이은 미니 2집 '겟 업(Get Up)' 반응 역시 뜨겁다. 여섯 곡 중 '슈퍼 샤이(Super Shy)' '이티에이(ETA)' '뉴진스(New Jeans)'는 멜론 실시간 톱100 차트에서 각각 1위·3위·10위(27일 오전 11시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무엇보다 뉴진스는 정식 해외 활동이 없었음에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전작 수록곡 '디토'와 '오엠지'로 차트인에 성공한 이들은 '슈퍼 샤이'가 64위에 랭크되며 자체 최고 기록을 다시 썼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골든디스크어워즈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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