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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 흉기난동범 신상공개…33세 '조선'(종합)

입력 2023-07-26 16:17 수정 2023-07-2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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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의 신상이 26일 공개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신림동 흉기난동 피의자 조선의 신상이 26일 공개됐다. 〈사진=서울경찰청 제공〉


서울 신림동 흉기난동 사건의 피의자인 33세 조선의 신상정보가 공개됐습니다.

오늘(26일) 서울경찰청은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씨의 사진과 이름, 나이를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신상공개위는 "피의자가 다중이 오가는 공개된 장소에서 흉기를 이용하여 다수의 피해자들을 살해하거나 살해하려고 한 사실 등에 비추어 범죄의 중대성 및 잔인성이 인정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국민불안, 유사범행에 대한 예방효과 등을 고려할 때 공개 시 공공의 이익이 크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씨는 지난 21일 신림동 인근 상가 골목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30대 남성 3명을 다치게 했습니다. 현장에서 체포된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 분노에 가득 차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조씨는 범행 전 자신의 휴대전화를 초기화하고 PC를 파손했습니다. 또 할머니 자택 인근에서 흉기 2점을 훔쳤습니다. 이에 경찰은 조씨의 계획 범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경찰은 조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를 진행하는 등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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